남양, 중국 대형마트에 커피믹스 제품 입점···실적 상승 기대남양 측, 1000억원 추가 투자 예측에 “아직···”국내 커피믹스 시장, 중국 內 입지 커졌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중국 유명 대형마트인 ‘우메이’에 커피믹스 제품을 입점 시키며 중국시장에서의 사세를 키워가고 있다. 또한 남양유업이 커피 사업에 1000억원을 추가 투자 할 것이라는 예측도 내놨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전남 나주의 커피전용 공장 설비에 2000억원을 투자하며 커피믹스 시장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나주 공장에 시간당 550kg의 원두를 건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한 기기들을 갖추고 있을 만큼 커피믹스 시장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남양유업이 커피믹스에 과감한 투자를 하는 것은 중국시장에서의 점유율 확장을 위한 움직임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봤다.
현재 중국 내 커피시장 규모는 1조9000억원 가량으로 커피믹스시장 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다. 중국 내에서는 네슬레가 커피시장의 69%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기록 중이고 크라프트가 15%로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서 남양유업 측에서는 “중국 내에서 당사의 커피제품을 빅3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남양유업과 더불어 이디야커피도 올해 커피믹스 제품을 중국에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동서식품은 미국 크라프트사와 합작 관계로 인해 커피믹스는 수출하지 않으며 커피 크리머만 러시아 등 해외 여러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당사 커피믹스 제품은 중국 대형마트인 ‘우메이’에 올 초 5개 점포에 입점이 완료된 상태로 현재는 중국 내 전 점포의 입점도 추진하고 있어 차후 중국 내에서 실적은 더욱 올라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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