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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저가 전세아파트 2만가구 ‘증발’

서울 저가 전세아파트 2만가구 ‘증발’

등록 2013.10.30 10:14

성동규

  기자

서울에서만 2억원 미만 저가 전세아파트가 2만가구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닥터아파트는 이달 말 현재 서울지역에서 전셋값이 2억원 미만인 저가전세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총 34만1074가구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 1월 대비 2만988가구가 감소한 수치다.

올 초보다 저가 전세아파트가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강서구, 노원구, 성북구 순으로 집계됐다. 강서구는 3790가구, 노원구 2517가구, 성북구 2100가구 각각 감소했다.

구로구(1903가구), 서대문구(1673가구), 양천구(1639가구), 금천구(1359가구), 도봉구(1142가구), 동대문구(1033가구) 등도 1000가구 이상 줄었다.

저가전세 아파트가 줄어든 지역들은 대부분 중소형 주택형이 많은 강북권으로 나타났다.

이런 탓에 ‘전세난’이 심화하면서 세입자들이 서울과 인접한 인천 경기권 역세권 단지로 몰리는 현상이 발생, 수도권 전셋값 폭등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저가전세 아파트가 가장 많은 구는 노원구로 8만5939가구, 도봉구 4만572가구, 구로구 2만9671가구, 강서구 2만877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강남권에서는 강동구와 강남구도 2억원 미만 전세가구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강동구는 고덕주공, 둔촌주공, 강남구는 개포주공 등의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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