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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민주, 국가기관 대선개입 두고 ‘치킨게임’

새누리·민주, 국가기관 대선개입 두고 ‘치킨게임’

등록 2013.10.29 16:48

이창희

  기자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논란과 국정감사에서의 대치 등으로 정국이 최악의 상태로 치닫고 있다. 여야가 서로를 향해 퍼붓는 공세의 수준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홍지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29일 현안브리핑을 통해 “국무총리가 담화를 발표한 것은 대통령의 뜻이고 의지”라며 “더 이상 대통령에게 앞에 나서라며 떼를 써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고 국민에 의한 정당이라면 더 이상 국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투자와 일자리 효과가 큰 외국인투자촉진법을 비롯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폐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의 부동산 거래 정상화를 위한 입법 외에도 수많은 법안이 국회에 발목을 잡혀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왕이 아니면서 왕보다 더한 권력을 지녔던 흥선대원군 이후 최대 권력자가 대한민국에 나타났다”며 “부통령, 실세실장, 왕실장으로 불리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라고 비꼬았다.

박 대변인은 “최대 막후실세라는 점에서 그를 ‘기춘대원군’으로 불러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며 “PK인맥 전진배치로 인사탕평책을 대신하고 유신독재 찬양으로 국민대통합을 가름하고 있는 것도 ‘기춘대원군’의 치세와 관계가 깊어 보인다”고 질타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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