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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인천 송도에 ‘한진 메디컬 콤플렉스’ 조성

한진그룹, 인천 송도에 ‘한진 메디컬 콤플렉스’ 조성

등록 2013.10.16 11:34

수정 2013.10.16 11:37

정백현

  기자

한진그룹이 인천 송도 일원에 5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종합 의료단지인 '한진 메디컬 콤플렉스'를 조성키로 하고 15일 인천광역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영모 인하대학교병원 의료원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박춘배 인하대학교 총장이 양해각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진그룹 제공한진그룹이 인천 송도 일원에 5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종합 의료단지인 '한진 메디컬 콤플렉스'를 조성키로 하고 15일 인천광역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영모 인하대학교병원 의료원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박춘배 인하대학교 총장이 양해각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진그룹 제공


한진그룹이 그룹의 발상지이자 핵심 사업 지역인 인천광역시에 인하대학교 부속병원에 이은 대규모 글로벌 종합병원을 세운다.

한진그룹은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과의 협조 아래 오는 2018년까지 총 5000억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에 ‘한진 메디컬 콤플렉스’를 설립키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진그룹과 인천시, 인천경제청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한진 메디컬 콤플렉스’ 건립 양해각서를 16일 인천 구월동 인천시청에서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송영길 인천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청장, 김영모 인하대병원 원장, 박춘배 인하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송영길 시장은 “한진 메디컬 콤플렉스 유치를 통해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후속조치에 필요한 1300 병상 규모의 국제병원이 설립돼 경제자유구역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 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한진 메디컬 콤플렉스 건립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세계적인 경제자유구역으로 발전하는데 중요한 기틀이 되고 한국의 일반 대형 종합병원을 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종합병원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는 2014년 공사가 시작되는 ‘한진 메디컬 콤플렉스’는 진료단지와 연구교육단지, 복합지원단지 등이 단계별로 조성된다.

3만3000㎡(약 1만평)의 부지의 진료단지에는 약 2700억원을 들여 총 1300병상의 규모의 종합병원이 건립된다. 또 내·외국인 진료와 질환별 전문 특성화 센터를 운영하고 사회공헌 의료복지 서비스 분야를 특화 구성할 계획이다

연구교육단지는 2만3100㎡(약 7000평) 부지에 약 1100억원을 들여 교육을 통한 고부가가치 의료 연관 산업 개발과 육성을 위한 융합연구시설, 생명의학 관련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연구 인프라 기반시설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복합지원단지는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의료 연계사업 개발과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2만1450㎡(약 6500평)의 부지에 1200억원을 투자해 최고급 숙박시설인 ‘메디텔’과 어르신들을 위한 시니어타운, 의료컨설팅 등을 위한 메디컬 비즈니스 시설이 세워진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발상지인 인천의 장기적 발전에 동참하고 인천에서 받은 사랑을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송도국제도시가 한진 메디컬 콤플렉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의료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적극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진 메디컬 콤플렉스는 미래 의료산업 육성의 터전으로서 창조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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