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동양증권 제재심의 보류···향후 특별검사 병합

금융감독원이 동양증권 관련 제재심의를 보류하고 향후 특별검사건과 병합해 처리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10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안건으로 올라온 동양증권에 대해 심의를 보류하고 특별검사건과 병합해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양증권의 불완전 판매에 대해 제재 심의를 열기로 했지만 현재 진행 중인 특별검사 결과에 따라 방향이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특별검사가 실시 중인 만큼 이 결과를 토대로 제재를 결정하는 방안으로 잡았다”며 “현재 검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 제재심의 일정은 미정이다”고 밝혔다.

현재 금감원은 동양증권에 대해 기업어음(CP) 위험성을 투자자에 제대로 알리지 않고 판매한 혐의를 두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