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반대편서 추석맞이 우주 잔치···금성 토성 우주쇼

추석날 저녁 하늘을 수놓게 될 금성 토성 우주쇼 예상도.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추석을 맞아 금성과 토성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우주쇼’가 열린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저녁 7시 30분쯤부터 약 1시간 동안 금성과 토성의 모습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금성과 토성의 모습은 보름달의 반대편 서쪽 하늘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올해 추석 보름달은 해와 지구, 달이 완전히 일직선을 이루면서 달의 원형이 제대로 드러나게 되며 크기도 정월대보름 때의 달보다 더 크고 10% 밝아질 전망이다.

추석 보름달은 경북 울릉군 독도에서 오후 5시 53분 뜨는 것을 시작으로 부산과 강릉이 오후 6시 5분, 대전 6시 11분, 전주 6시 12분, 서울 6시 13분 등으로 이어서 달이 뜬다.

금성 토성 우주쇼 소식에 누리꾼들은 “올해는 소원이 이뤄질 듯”, “흔치 않은 기회 꼭 보고 싶다”, “추석에 우주쇼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