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는 14일(현지시각) 사모펀드를 비롯해 몇몇 업체가 블랙베리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만 그다지 큰 열의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특히 잠재적 인수 후보들이 블랙베리 기업 자체보다는 특허 기술이나 운영체계(OS) 등의 부분 매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사모펀드기업들은 OS나 키보드 등 특허에 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캐나다연금펀드가 다른 투자자와 협력해 블랙베리 전체를 사들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경우 인수 금액은 약 50억달러로 추정된다.
한편 로이터는 지난주 블랙베리의 최대 주주인 페어팩스 파이낸셜 홀딩스가 블랙베리의 사기업 전환을 위해 몇몇 대형 캐나다 투자펀드사들에 접촉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블랙베리는 원활한 기업 매각을 위해 프렘 왓사 페어팩스 파이낸셜 홀딩스 회장이 이사회에서 미리 물러났다. 하지만 블랙베리 인수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크지 않은 상황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