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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경색 與野 대변인 설전 ‘후끈’

정국 경색 與野 대변인 설전 ‘후끈’

등록 2013.09.11 16:43

이창희

  기자

여야의 경색 국면이 길어지면서 당의 ‘입’을 맡고 있는 대변인들의 상호 간 신경전이 심화하고 있다.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11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문제가 많은 의원”이라며 “문 의원은 본인이 무엇이 문제인지, 현 정국에서 어떻게 처신하는 것이 대통령까지 출마한 정치인으로서 책임 있는 모습인지 심사숙고하기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는 전날 문 의원이 현 정부에 대해 ‘참담’, ‘파탄’ 등 격한 표현을 사용하면서 강도 높은 비판을 가한 것에 대한 반박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변인의 공격에 대해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박 대변인은 ‘대변인의 도(道)를 말씀드린다’는 제목의 브리핑에서 “대변인이라고 하는 자리가 말장난으로 무거운 역할을 대신할 수 없는 일이 아니지 않나”라며 “이름 갖고 말장난 하는 거야 말로 대변인들이 하는 워딩 중에 최하수”라고 꼬집었다.

이어 “언제부터 대변인 업계가 혼탁해져 말장난이나 만담으로 당론을 대신하고 정치를 대신하려 하나”라며 “강호의 도리도 사라지고 실력도 없는 것 같다”고 힐난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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