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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권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만든다

금융위, 금융권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만든다

등록 2013.09.09 12:10

수정 2013.09.09 16:11

최재영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권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정기적으로 업계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대화창구’를 만들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9일 오전 기자들고 만나 이같이 밝히며 “이달 중 신 위원장께서 직접 해외법인장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며 “현재 금융위와 금융권이 함께 운영 중인 해외금융협력협의회 외에 금융연구원 쪽에 있는 해외협력지원센터 기능을 대폭 강화해 업계를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지원센터는 현재 박사급 인원 3명가량이 상주하면서 자료를 수집해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정도로 운영되고 있다.

고 처장은 “현지 제도나 관련 법규가 다르고 다양한 조사와 연구가 필요한 만큼 인력 등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며 “지원센터를 통해 해당국가와 교류할 수 있는 각종 연구자료 외에도 동남아, 신흥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신 위원장이 지난 8월 “금융권 해외진출을 돕겠다”고 밝힌 이후 공식적으로는 내놓은 첫 지원안이다.

고 처장은 “좀 더 효과적인 지원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교류할 수 있는 방안도 담을 예정이다”며 “동남아를 포함해 신흥국과 감독기관을 초청해 우리나라 금융산업 등을 견학하는 등의 프로그램도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와 반대로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금융사들에 대한 지원 방안도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금융당국은 최근 한국 금융감독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내놓았든 외국계금융회사를 달래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혀왔었다.

고 처장은 “외국계 금융회사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한 간담회는 계속해서 들을 예정이다”며 “앞으로는 직접 애로사항을 접수하는 외국계금융회사에게는 애로사항에 대해 자세하게 ‘피드백’ 을 해줄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신 위원장은 오는 9월 자산운용사와 해외법인장 간담회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연금과 관련된 전문가, 신용평가사, 기술평가사 업계와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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