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9일 “양국 중앙은행은 지난 1년여 간 자국에 미칠 영향 등을 검토한 결과, 양행 간 MOU 체결의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은은 “양국 중앙은행은 이번 양해각서를 기초로 향후 금융안정과 지급결제 등 중앙은행의 업무수행에 관한 지식 및 정보를 교환하고, 인적 교류 등을 통해 상호 협력기반을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한은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중남미 경제권 국가와의 실물분야 경제협력 증진 추세에 발맞춰 중앙은행 차원의 금융부문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첫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는 것이 한은의 평가다.
한편, 한은은 베트남(2004년 9월), 캄보디아(2007년 9월), 몽골(2011년 8월), 파키스탄(2012년 12월), 태국(2013년 2월), UAE(2013년 6월)에 이어 일곱 번째로 MOU를 체결하게 됐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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