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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자산운용 글로벌화 나선다

삼성생명, 자산운용 글로벌화 나선다

등록 2013.09.04 16:18

최광호

  기자

뉴욕라이프자산운용과 전략적 제휴 체결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왼쪽)가 협약을 맺은 뒤 존 김(John Kim) 뉴욕라이프자산운용 사장(중앙), 윤용암 삼성자산운용 사장(우측)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생명 제공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왼쪽)가 협약을 맺은 뒤 존 김(John Kim) 뉴욕라이프자산운용 사장(중앙), 윤용암 삼성자산운용 사장(우측)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생명 제공

삼성생명이 뉴욕라이프자산운용(New York Life Investments)과 손잡고 자산운용 글로벌화를 추진한다.

삼성생명은 4일 서울 중구에 있는 호텔신라에서 뉴욕라이프자산운용과 자산운용 부문에서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자산운용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그 첫 성과로 이달 말 출시 예정인 5억달러 규모의 ‘삼성-미국 다이나믹 자산배분 펀드’에 미국 뉴욕라이프와 공동 투자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과 뉴욕라이프자산운용이 전략적 제휴를 위해 추진해 온 ‘삼성-미국 다이나믹 자산배분 펀드’는 미국내 채권과 주식에 투자되는 혼합형 펀드로 이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펀드의 규모는 출시 초기 삼성생명과 뉴욕라이프가 각각 약 2억 5000만 달러, 총 5억 달러(한화 5600억원 내외)로 시작된다.

특히 펀드의 투자운용도 각각의 자회사들이 직접 맡게 되는데 펀드의 자산배분전략과 미국 채권투자는 미국 뉴욕라이프자산운용이 담당한다.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는 삼성생명 뉴욕투자법인이 맡게 된다.

또 삼성-미국 다이나믹 자산배분 펀드는 일반 투자자들의 참여도 가능한 공모펀드의 형태로 설정된다. 이를 위해 펀드의 설정과 운용 관리는 삼성자산운용이 맡게 되며, 기관이나 개인에 대한 펀드 판매는 삼성증권 등이 맡을 예정이다.

삼성생명과 뉴욕라이프자산운용은 이번 펀드의 공동투자를 기점으로 더 다각적인 신규 투자처의 발굴과 양사의 글로벌 자산운용 역량 확보차원에서 전략적 제휴의 수준도 단계적으로 높여 갈 방침이다.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은 “세계적인 뉴욕라이프자산운용과의 업무제휴를 계기로 삼성생명은 해외시장에서 투자기회를 확보하게 됐다”며 “자산운용의 글로벌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호 기자 ho@

뉴스웨이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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