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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줄었는데···”해외카드 사용 또다시 증가

“해외여행 줄었는데···”해외카드 사용 또다시 증가

등록 2013.08.30 06:00

최재영

  기자

국내 거주자 카드 해외사용 금액이 또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작년 4분기 역대 최대 사용액(25억2000만달러)을 나타냈던 카드 해외사용금액은 또다시 최고 사용기록을 갱신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내놓은 ‘2013년 2/4분기 중 거주자 카드 해외사용실적’에 따르면 올 1분기 거주자 카드 해외사용금액은 25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작년 4분기 사용액보다 1000만달러 많다.

특히 내국인 출국자수는 줄었고 해외 여행지급 총액도 감소했지만 카드 사용비중 늘면서 사용액이 증가 한 것으로 분석됐다.

출국자수가 전분기보다 많았던 1분기(24억8000만달러)와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1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372만명으로 2분기(350만명) 집계보다 22만명이 많았지만 카드 사용액은 증가한 것이다. 카드사용비중은 51.0%로 1분기(47.9%)보다 3.1% 포인트 늘었다.

현금과 카드를 사용한 해외여행 지급 총액은 49억6000만달러로 전분기(51억9000만달러)보다 감소했다.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별로는 신용카드가 전분기보다 3.9%늘었고 체크카드도 1.0% 증가했다. 반면 직불카드는 10.2% 줄었다. 카드 종류별 사용비중은 신용카드가 70.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직불카드(10.6%), 체크카드(19.2%) 순이다.

2분기 중 외국인들이 사용한 국내 실적은 12억달러로 전분기(11억2000만달러)보다 7.5% 증가했다.

이는 외국인 입국자수가 크게 늘면서 카드 사용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입국자 수는 작년 3분기 310만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4분기 270만명, 올해 1분기에는 258만명으로 크게 줄었다가, 2분기 295만명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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