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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정금공 사장 금융위 정면 비판 갈등 고조

진 정금공 사장 금융위 정면 비판 갈등 고조

등록 2013.08.29 17:42

수정 2013.08.29 18:04

최재영

  기자

진영욱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산업은행과 정금공 통합과 관련해 정부를 정면으로 비판해 파문이 일고 있다. 정사장은 금융위가 이번에 내놓은 정책금융 재정립방안을 두고 조목조목 지적했다.

금융위원회도 정부정책을 비판한 진 사장에 대해서 “적잘하지 못한 발언”이라고 지적하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진 사장은 29일 연합뉴스 등 몇몇 언론들과 만나 통합산은 방침에 대해서 “개념조차 정리하지 못한 개편”이라며 작심한 듯 불만을 토로했다.

진 사장은 “정책금융이 뭔지 개념정리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편한 것 아니냐”며 “이게 우리 금융산업과 경제에 무슨 도움이 될지 와 닿다지도 않는 대책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비효율적이라고 말하는데 딱 집어내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부분이 국회에서 논의되면 좋겠다”고 정책금융 개편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진 사장으로서는 금융위가 내놓은 정책금융개편이 불만스러울 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금공과 산은이 통합되면 사실상 정금공은 공중분해 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특히 정금공 통합과 관련해 진 사장은 물론 정금공 의사를 확인하는 작업조차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지적 사항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금융위는 당혹스러워 하면서도 진 사장의 발언에 불편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금융위 한 관계자는 “이 시점(국회 상정)에서 진 사장의 발언은 적절하지 못한 것 같다”며 “전문가들의 다양한 논의를 통해 마련된 개편안을 흘뜯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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