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간시세]서울 전셋값 또 급등

자료=부동산114 제공

휴가철이 어느 정도 마무리돼가면서 전세수요가 더욱 늘어나 이번 주 서울지역 전세 오름폭은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부동산114는 8월 3째주 매맷값이 ▼서울(-0.01%)은 1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신도시(0.00%)와 수도권(0.00%)은 보합세를 보였고 전셋값은 △서울 (0.20%) △신도시(0.09%) △수도권(0.07%)이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고 23일 밝혔다.

다만 몇몇 강남권 주요 재건축단지가 사업진행 기대감으로 상승해 서울 재건축시장이 0.14%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송파(0.39%) △강남(0.2%) △강동(0.09%)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매물은 여전히 부족해 거래되는 사례는 드물고 가격만 강세를 이어갔다. 전세품귀 현상으로 신혼부부 등 일부 대기수요는 생애최초 주택마련대출을 이용해 급매물 위주로 간간이 거래하기도 했다.

[매매]

서울은 ▼양천(-0.09%) ▼동작(-0.08%) ▼중랑(-0.07%) ▼마포(-0.07%) ▼강북(-0.05%) ▼성북(-0.05%) ▼동대문(-0.04%) 등이 하락, △송파(0.39%) △강남(0.2%) △강동(0.09%)은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중동(-0.01%)이 약보합세를 △평촌(0.02%)은 소폭 상승했다. 평촌 관양동 한가람신라의 급매물 일부가 소진되며 약 500만~750만원 올랐다.

수도권은 ▼광주(-0.01%) ▼인천(-0.01%)이 소폭 하락한 반면 △광명(0.09%) △구리(0.01%) △의왕(0.01%) 등이 상승했다.

[전세]

서울은 △양천(0.39%) △마포(0.36%) △노원(0.34%) △성동(0.34%) △관악(0.29%) △강동(0.27%) △동작(0.25%) △성북(0.25%) △중랑(0.25%)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11%) △중동(0.10%) △산본(0.08%) △일산(0.07%) △평촌(0.05%)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광명(0.16%) △인천(0.15%) △김포(0.13%) △구리(0.11%) △고양(0.09%) △수원(0.09%) △의왕(0.09%) 등이 상승했다.

한아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부장은 “이 달 28일 발표예정인 전월세 안정대책의 규제 완화로 대기 중인 실수요자들의 매수시기 조정과 주택시장 유입을 이끌어 휴지기에 빠져든 부동산시장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