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9일 연결기준으로 올 2분기에 매출액 11조6762억원, 영업손실 1조94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 10조722억원보다 15.9% 늘었지만 올해 1분기 13조7990억원보다는 15.4% 감소했다. 영업손실도 작년 동기(2조603억원)보다 46.9% 줄었다.
연결실적은 한전과 165개 자회사의 실적을 모두 더한 것으로 6대 발전사도 포함된다.
한전 관계자는 “2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단가가 낮고 판매량이 줄기 때문에 적자가 난 것”이라며 “원전 가동 중지 사태로 발전단가가 비싼 LNG 발전 구매량이 늘어난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1분기에는 영업이익이 6577억원으로 연결실적을 산출한 지난 2010년 이후 처음 흑자를 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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