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상 연구원은 “한전KPS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305억원, 영업이익 623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8%상회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높은 원자력 부문의 계획예방정비 완료 설비가 7호기로 전년대비 3호기 증가했고 전체 영업비용의 40%가량을 차지하는 인건비가 낮아졌다”며 “또 매출액은 대외사업 물량증가와 계약단가 인상 등 영향으로 전년대비 16.7%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년 한전KPS는 2,4분기 실적이 원자력의 계획예방정비 물량 증가로 대폭 증가하는 데 반해 1,3분기는 상대적인 약세이다”며 “올해 3분기도 이러한 현상을 이어가겠지만 전년대비 실적 기준으로 볼 때는 3분기에도 40%에 가까운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연간으로 볼 때 강점은 역성장 없이 꾸준히 성장하고 높은 이익률도 유지된다는 점이다”며 “지난 2년간 연간 영업이익률 13%를 상회했는데 올해도 전년 수준인 14% 도달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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