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광주시와 ‘송정역복합환승센터’ 개발 업무협약

24일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우측에서 3번째)이 광주시청에서 ‘송정역복합환승센터’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희건설 제공

서희건설은 광주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우선협상자로 지정돼 광주시와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4일 오전 11시 광주시청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과 강운태 광주시장, 컨소시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컨소시엄은 서희건설(60%)·교보증권(30%)·KT(10%)가 출자자로, 신한은행과 흥국자산운용이 금융기관으로, 금호터미널이 임대업체로 참여한다.

서희건설은 오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공사기간 36개월) 총사업비 2300억원을 투입해 지하 3층 지상 11층 연면적 12만2000㎡ 규모로 건립한다.

송정역복합환승센터는 KTX와 도시철도, 버스 등 교통수단과 직접 연계하고 주변에 병원, 호텔 등을 배치한다. 교통·물류·관광·문화를 연결하는 ‘호남권 랜드마크’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봉관 회장은 “대구 세계육상경기대회가 열렸던 대구스타디움 지하주차장을 복합문화공간 시설로 개발한 경험을 살려 이번 개발을 명품으로 짓겠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