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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北 수해복구 지원 실사팀 파견

UN, 北 수해복구 지원 실사팀 파견

등록 2013.07.24 14:20

이창희

  기자

유엔(UN)이 북한 당국의 요청에 따라 긴급 수해복구 지원을 위한 실사단을 피해지역에 보내 실태 파악에 나섰다.

24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UN은 북한의 지원 요청을 받고 평양 주재 유엔아동기금과 유엔개발계획 직원 등으로 구성된 실사팀을 북한의 홍수 피해 지역에 파견했다.

UN이 공개한 북한 수해현황은 지난 22일 기준으로 홍수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24명, 부상자 2명, 실종자 14명 등 모두 40명이다. 이 중 평안북도는 사망자 7명, 부상자 2명, 실종자 4명으로 인명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평안남도에서는 100여 곳의 도로가 무너지거나 파손됐으며 20여 개의 교량이 파괴됐다. 자강도에서는 도로 12곳이 무너지고 16곳이 파손됐다. 북한 전역으로 보면 1만1000여 채의 가옥이 무너지는 등 1만3000여 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에는 이달 초 장마가 시작된 이후 20일 동안 평균 강우량의 2배 가까운 비가 내려 인명·재산 피해가 늘고 있다.

국제적십자사연맹(IFRC)도 최근 청천강 범람으로 지역의 80%가 물에 잠긴 평안남도 안주시에서 지원 수요량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해에 대한 사실 관계 확인이 필요하며 그 후에 지원 여부가 검토될 수 있다”며 “현재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단계로 아직 수해 지원 여부를 검토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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