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선릉역에 위치한 선릉중앙지점의 영업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직장인들을 위한 특화점포인 ‘9 to 7 Branch’로 시범운영하는 선릉중앙지점은 인근 직장인들이 근무시간 중 은행이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퇴근 이후에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평일 오전 9시에 개점해 일반점포들의 폐점시간인 오후 4시보다 3시간 연장된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은행공통 영업시간으로 인해 제한되는 타행 및 타지점 송금, 펀드와 같은 시가상품 가입을 제외한 우리은행 예금상품 신규 및 인터넷뱅킹 가입 등 일반적인 은행업무가 가능하다.
특히 사전 상담이 필요한 대출업무도 가능해 일과시간과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11월 주말 쇼핑 고객들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두산타워지점을 주말 영업점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점포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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