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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대부업체도 연대보증 폐지··· 금리 대폭 인하 예정

7월부터 대부업체도 연대보증 폐지··· 금리 대폭 인하 예정

등록 2013.06.28 10:50

임현빈

  기자

러시앤캐시와 산와머니 등 대형 대부업체들이 다음 달부터 신규 대출에 대해 연대보증을 폐지한다. 신규 대출 금리도 최대 20%대까지 낮춘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미즈사랑·원캐싱), 산와대부, 웰컴크레디라인대부, 바로크레디트대부, 리드코프는 다음 달 1일부터 신규 대출의 연대 보증을 없애기로 했다.

이는 금융 당국이 내달부터 제2금융권 연대 보증을 철폐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대부업협회 관계자는 “대부업체들은 금융사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준수 의무는 없으나 이들 5개 대형업체들은 소비자 보호 추세에 맞춰 연대보증을 폐지키로 자율결의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들 업체가 대부업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연대보증 폐지로 나머지 대부업체에도 동참할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앤캐시는 다음달 1일부터 당장 신규 직접 대출의 금리를 신용이 양호한 상위 30%의 고객에 한해 29.9%로 낮출 계획이다. 현행 대부업 상한 금리는 연 39%다.

같은 계열인 미즈사랑과 원캐싱도 내달 중에 동참할 예정이며 산와대부 등 경쟁업체도 유사한 특판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번 대부업체의 연대보증 폐지는 2금융권의 일괄 폐지에 따라 대형업체에서 자율적으로 결의하고 나선 것이다”며 “특히 상위 업체들의 대출금리 인하 움직임에 따라 여력이 있는 업체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지도를 계속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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