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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총파업 하루 만에 끝나···업계 “안도의 한숨”

건설 총파업 하루 만에 끝나···업계 “안도의 한숨”

등록 2013.06.28 08:45

김지성

  기자

전국건설노동조합원들이 숨진 노동자를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이주현 기자 juhyun@newsway.co.kr전국건설노동조합원들이 숨진 노동자를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이주현 기자 juhyun@newsway.co.kr


건설업계 무기한 총파업이 하루 만에 끝나면서 대규모 건설 공사 차질 우려는 기우로 끝났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산하 건설산업연맹 건설노조는 27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2만여명이 참여하는 총파업에 나섰다. 그러나 국토교통부와 협상을 거쳐 이날 파업을 풀기로 했다.

노조 측은 “정부가 건설기능인의 종합적인 육성과 지원 법제화, 체납근절과 중대재해 사고를 예방할 제도개선 등을 개선하기로 약속했다”며 “중대재해, 체납, 불법 등 건설현장 3대악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들은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과 산재보험 즉각 적용 ▲체납방지를 위한 임금·임대료 지급확인 법제화 ▲건설현장 재해 근절대책 마련, 원청 책임 강화 ▲복수노조 창구 단일화제도 폐지, 산별노조 자율교섭 보장 등 11가지 요구안을 수용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업계는 총파업이 일단락하자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파업이 장기화하면 평창 동계올림픽, 2015년 세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1200여개 공사 차질이 불가피했다.

이날 건설노조 총파업으로 발생한 피해는 미미하며 28일부터 모든 현장이 정상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요 건설현장에선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인력과 장비를 활용하는 등 조기 정상화 복구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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