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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피해대리점協 협상 재개···물꼬 트나

남양유업-피해대리점協 협상 재개···물꼬 트나

등록 2013.06.27 09:10

김보라

  기자

남양유업과 피해대리점주와 간 협상이 다시 시작됐다. 협의회가 지난 19일 결렬을 공식 선언한 이후 엿새만이다.

27일 남양유업과 협의회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25일부터 피해대리점협의회와 대화를 재개, 구체적인 보상금 규모를 놓고 사흘째 협의를 진행중이다.

현재 남양과 협의회와의 협상이 다시 시작됐고 여전히 밀고 당기는 분위기지만 의견을 좁혀가는 상황으로 결렬의 주된 이유였던 보상금 규모를 놓고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협상에선 피해대리점협의회는 보상금으로 200억원을 제시했고 남양유업은 피해보상처리기구에서 실질적 피해를 산정한 후 보상금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협의측 측은 “일단 200억원을 내세우고 있지만 금액을 다소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며 “여전히 일괄지급을 주장하는 반면 남양유업은 피해를 일단 산정하거나 최소한 피해 대리점주의 명단을 제출하라고 맞서 있다”고 전했다.

이에 관련 남양 측은 “처음 제시했던 30억원보다 더 지급할 수 있다”며 “이달안에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해보상금은 100억원 안팎에서 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피해대리점과 합의까지 원만하게 끌어내면 갑을논쟁의 출발점이 됐던 남양유업 밀어내기 파문은 해결수순에 들어가게 된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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