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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中 신용경색 완화에 이틀째 하락

[마감 시황]환율, 中 신용경색 완화에 이틀째 하락

등록 2013.06.26 15:46

임현빈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된 것이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원 내린 1154.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7.2원 내린 1153원으로 출발한 후 오전 중 10원 이상 크게 하락했다.

중국의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가 완화와 함께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 등이 나오면서 환율은 하락폭을 키워갔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은 성명을 통해 “이례적으로 자금경색을 겪고 있지만 국내 금융기관들이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지는 않다”며 우려 완화에 나섰다.

인민은행은 필요한 경우 위기 해소를 위해 일부 금융기관들에 유동성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러나 오전 10시 이후 환율은 일부 외국인이 주식 매도 자금을 달러로 바꾸고 수입업체 저점 결제수요도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여갔다.

이후 환율은 수급 주체 간 공방으로 큰 폭의 등락을 반복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중국 신용경색 우려 완화로 중국 증시가 회복되면 서울 외환시장에 유입된 달러가 빠져나가 환율이 하락하지만, 계속되는 글로벌 달러 강세가 환율 하락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용경색은 금융기관에서 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현상을 말한다. 신용경색 현상이 발생하면 기업들은 자금 부족으로 정상적인 경영이 어려워지고 무역업체들도 수출입 활동에 큰 제약을 받게 된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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