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판매·서비스·마케팅 부사장에 마크 코모 선임

한국GM의 판매·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에 캐나다 출신 마크 코모 씨가 선임됐다.

제너럴 모터스(GM)는 GM캐나다에서 판매·서비스·마케팅 업무를 맡았던 코모 부사장을 한국GM의 신임 부사장으로 선임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모 부사장은 캐나다 몽턴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 과정을 이수한 인물로 1983년 GM에 입사했다.

그는 GM 입사 이후 캐나다 몬트리올 지역 제품 공급 전문가를 시작으로 인사개발 매니저와 마케팅·비즈니스 기획 매니저를 지냈고, 미시건주 플린트 소재 뷰익 모터 담당 전략 마케팅 임원 등 다양한 보직을 경험했다.

특히 캐나다의 마케팅 매거진에서 뽑은 ‘최우수 마케터상’을 받는 등 영업 방면에서 탁월한 수완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GM은 지난 2010년 8월부터 2년여간 판매·서비스·마케팅 업무를 맡아 온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지난 4월 초 사임한 뒤 현재까지 판매·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 자리를 비워놨다.

오로라 전 부사장은 본국인 인도로 돌아간 뒤 인도 현지 완성차 업체의 마케팅 임원을 맡았다는 소문이 전해지고 있으나 정확한 행적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