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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수산물 수급 불안정에 대체 산지 확보 나서

롯데마트, 수산물 수급 불안정에 대체 산지 확보 나서

등록 2013.06.25 10:42

김아름

  기자

최근들어 국내산 수산물의 어획량 감소 등의 수급 불안정으로 가격이 치솟자, 대형마트가 대체 산지를 찾아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국내산 갈치의 어획량은 최근 5년간 매년 30%가량 감소, 이에 따라 도매가격도 20%가량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어획량도 작년보다 16%가량 감소해 가락시장 도매가격은20%, 롯데마트 판매가는 5%가량 오른 상태다.

롯데마트는 갈치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자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체 산지 개발에 나서 ‘베트남 생물 갈치’를 선보인다.

갈치 1마리를 ‘대(300~500g내외)’사이즈는 3500원, ‘특대(500~800g내외)’ 사이즈는 6500원에 판매하며 이같은 가격은 제주 생물 갈치보다 40~60%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특히 생물 갈치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의 성향을 고려해 베트남 산지로부터 확보한 갈치를 항공 직송을 통해 생물(냉장)로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2011년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수급이 불안정해 처음으로 대만산 생물 갈치를 선보였다. 2012년에는 세네갈 냉동 갈치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대체 산지를 개발하고 있다.

유준선 롯데마트 수산팀장은 “국내 수산물의 어획량 감소와 가격 상승에 따라 대체 상품으로 수입 수산물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수입 방식의 다변화를 통해 우수한 품질에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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