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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피해대리점協 협상 또 결렬···장기화 조짐

남양유업-피해대리점協 협상 또 결렬···장기화 조짐

등록 2013.06.19 14:55

김보라

  기자

남양유업과 피해대리점주간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남양유업 피해대리점협의회는 남양유업과의 교섭을 전면 파기하고 남양유업에 대한 고소·고발을 확대하는 등 총력 투쟁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남양유업과 피해대리점주들은 지난 5월21일부터 약 한 달 동안 교섭을 진행해왔다. 길었던 교섭은 ‘타결’쪽으로 무게가 쏠리는 듯했지만 다시 갈등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협의회는 교섭 파기 이유로 남양유업이 밀어내기 근절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점을 들었다.

협의회 측은 “매출목표 강제 할당제 폐지 등 구체적인 밀어내기 근절 방안 마련을 요구했으나 남양유업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남양유업이 진정성 있는 밀어내기 근절 방안을 제시할 때까지 대화를 재개할 생각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관련 남양유업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남양유업은 언제든지 대화를 재개할 수 있으며 이른 시일 안에 협상이 끝나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미 협의가 다 끝난 밀어내기 방지책을 협의회가 갑자기 물고늘어진다”며 “더 많은 보상금을 받으려고 시간 끌기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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