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칠레 민간발전회사인 이씨엘(E-CL)이 발주한 12억달러(1조3000억원) 규모 375MW급 2기 석탄화력발전소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발주처 이씨엘은 유럽 최대 민간발전사업자인 지디에프 수에즈(GDF SUEZ)의 자회사로 칠레 북부 1위 민간발전사업자다.
이 프로젝트는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1200km 떨어진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주의 메히요네스(Mejillones)지역 인근 태평양 연안에 375MW급 2기 석탄화력발전소를 신설하는 공사다.
SK건설이 최종낙착을 받는다면 발전소의 석탄보일러, 스팀터빈, 석탄취급설비, 탈황설비 등 모든 발전설비의 설계, 구매, 시공과 더불어 시운전까지 맡게 된다.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으로 40개월내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생산된 전력은 이 지역 대형 광산업체들과 전력배전회사에 공급하게 된다.
심성걸 SK건설 발전플랜트사업부문장은 “칠레 시장 첫 프로젝트인 만큼 발주처와 약속한 품질과 납기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sd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