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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먹거리를 찾아라” 이통3사의 게임업 진출

“새 먹거리를 찾아라” 이통3사의 게임업 진출

등록 2013.06.13 20:07

이주현

  기자

LG유플러스 클라우드 게임 C-games / 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 클라우드 게임 C-games / 사진=LG유플러스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며 카카오톡 게임을 시작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자 이동통신 3사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트래픽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게임분야에서도 클라우드 기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무료 음성통화 요금제 출시로 새로운 수익원 창출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통3사는 모바일 게임 개발 솔루션 구축과 운영은 물론 클라우드 환경 지원, 직접 퍼블리싱(배급) 등 다양한 분야로 넓히는 모양새다.

SK텔레콤과 KT는 클라우드를 이용한 게임 운영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반면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게임을 직접 서비스하는 ‘C게임즈’를 출시하며 사업에 나섰다.

먼저 KT는 지난달 29일 ‘모바일 클라우드 세미나’를 열고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게임 운영 사례와 향후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모바일 게임과 클라우드의 장점을 결합해 트래픽의 급격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모바일 게임 산업의 경우 트래픽의 급격한 변화와 짧은 서비스 기간 등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자체 서버를 갖추기 어려운 일부 게임사들이 클라우드 환경을 찾자 KT가 이에 대응하고 나선 것이다.

SK텔레콤은 최근 중소 게임업체들의 모바일 게임 개발 및 운영 편의성 제고를 위해 ‘모바일 게임 클라우드 패키지(이하 모바일 게임팩)’ 상품을 출시했다.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T클라우드 비즈’를 기반으로 중소 모바일 게임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내놓은 상품으로 다양한 게임 개발과 운영 솔루션을 패키지로 묶어 할인율과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SK텔레콤은 모바일 게임팩을 통해 비용 절감은 물론 게임업체가 게임의 개발부터 론칭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한 한 달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C-게임즈’를 선보였다. 유·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마트폰, 태블릿, IPTV, PC 등에서 다운로드 없이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C-게임즈’의 콘텐츠 공급 강화에 집중하기 위해 국내 최대 포털 기업인 NHN과 게임 콘텐츠 개발 활성화를 위한 MOU를 맺기도 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게임 콘텐츠 개발 활성화를 위한 기능성 게임 개발 공모전 ‘게임오븐 시리어스 게임 콘테스트 2013’를 개최하기도 한다.

이통3사의 게임분야 진출에 대해 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게임 개발 엔진, 운영 서버와 네트워크 등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면서 “클라우드 서비스는 운영 비용 절감효과가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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