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현대중공업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정기선씨는 울산 본사 경영기획팀에서 근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장기간 전문경영인 중심으로 운영되던 현대중공업의 본격적인 3세 경영체계로 개편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정씨는 2009년 현대중공업 재무팀 대리로 입사했지만 그해 미국 스탠퍼드대 유학길에 올라 MBA 과정을 수료한 후 글로벌 경영컨설팅업체인 보스턴컨설팅에서 경영에 관련된 업무를 맡았다.
대일외고, 연세대 경영학부를 졸업한 정씨는 ROTC로 병역 의무를 마친 후 외국계 금융회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 국민일보 인턴기자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최근 정기선씨는 5월 넷째주 미국으로 출국해 보스턴컨설팅 본사에서 프로젝트 건으로 상주하고 있었다.
현대중공업 측은 "그동안 정기선씨는 미국 스탠퍼드대 MBA 과정과 세계 1위 컨설팅회사인 보스턴컨설팅에서의 근무했다. 이와 같은 이력은 회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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