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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취임 100일···與 “훌륭”, 野 “실패”

박근혜 취임 100일···與 “훌륭”, 野 “실패”

등록 2013.06.03 10:20

이창희

  기자

취임 100일째를 하루 앞둔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국정 운영에 대해 여야가 완전히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우여 대표는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탄탄한 지지를 보내주신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최경환 원내대표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련한 박근혜 정부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며 “일각에서 인사 불통, 한반도 위기, 대선 공약 불이행 등 ‘3불 정부’라고 했는데 이는 지나치게 인색한 평가”라고 반박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대통령이 나라가 잘 되게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며 “국정운영에 대한 진정성과 사명감이 향후 새 정부를 견인해나갈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야권에서는 기다렸다는 듯 질타가 쏟아졌다. 이날 같은 시각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한길 대표는 “부디 대통령 취임 200일 되는 날, 1년 되는 날에는 대통령의 많은 치적을 국민 앞에 자랑스럽게 소개할 수 있길 바란다”고 에둘러 힐난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창조하는 정부가 되겠다더니 100일이 지난 시점에서 MB정부의 실패를 답습하는 오만 정부가 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불통을 고집하기 보다는 야당과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박혜자 최고위원은 “국민의 안전을 강조하면서 안전정부로 출발했지만 낙제수준”이라며 “수첩에만 의존한 인사로 처음부터 삐걱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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