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7일 수요일

  • 서울 10℃

  • 인천 10℃

  • 백령 11℃

  • 춘천 9℃

  • 강릉 9℃

  • 청주 10℃

  • 수원 10℃

  • 안동 10℃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11℃

  • 전주 12℃

  • 광주 10℃

  • 목포 10℃

  • 여수 14℃

  • 대구 14℃

  • 울산 16℃

  • 창원 14℃

  • 부산 15℃

  • 제주 15℃

휘발유 가격 12주만에 소폭 상승세

휘발유 가격 12주만에 소폭 상승세

등록 2013.06.01 10:26

수정 2013.06.01 11:01

최광호

  기자

리터당 평균 1896.4원

휘발유 가격이 12주 만에 소폭 상승세로 전환했다.

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0.1원 오른 ℓ당 평균 1896.4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0.3원 올라 1695.8원을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휘발유 가격이 오른 것은 지난 3월 첫째 주 이후 처음이다.

등유는 1.7원 내린 1350.8원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휘발유 기준 서울(1974.9원), 제주(1950.7원), 세종(1912.6원) 등의 순으로 가격이 비쌌다.

대구(1868.4원), 광주(1869.2원), 울산(1871.3원) 등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가 형성됐다.

주유소별로는 SK에너지 1911.20원, GS칼텍스 1903.72원, 에쓰오일 1885.88원, 현대오일뱅크 1883.93원 등의 순이었고, 알뜰주유소는 1869.86원이었다.

정유사 공급가격도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휘발유는 지난주보다 15.1원 오른 896.3원으로 900원대에 근접했다.

경유는 6.5원 오른 939.1원, 등유는 7.8원 상승한 931.8원으로 한 주를 마쳤다.

정유사별로 보면 세후 기준 휘발유는 현대오일뱅크가 1827.07원으로 가장 높고, SK에너지가 1792.44원으로 가장 낮았다.

자동차용 경유도 현대오일뱅크가 1633.89원으로 최고가를, GS칼텍스가 1604.86원으로 최저가를 각각 기록했다.

휘발유 소비자가격 구성비를 보면 세금이 918.3원으로 48%를 차지해 정유사 생산원가(896.3원·47%)보다 높았다. 유통비용·마진은 81.9원으로 4%를 차지했다.

석유공사는 최근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원-달러 환율 상승과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 인상 등의 영향으로 향후 국내 소비자 가격도 일정 부분 상승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광호 기자 ho@

뉴스웨이 최광호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