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혜담카드’로 카드업계에 원 카드 바람을 일으킨 KB국민카드가 ‘혜담Ⅱ카드’로 다시 인기몰이에 나섰다.
국민카드가 지난달 25일 출시한 ‘혜담Ⅱ카드’는 한 장의 카드로 모든 가맹점에서 0.8% 할인과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조건을 크게 완화하고 상품 구조를 단순화해 고객들이 쉽게 원카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선보인 혜담카드는 고객의 생활 패턴에 따라 한 장의 카드에 필요한 혜택을 직접 골라 담는 상품이다.
당시 카드 업계의 영업 관행을 탈피한 원카드 전략을 선보여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었다.
특히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한 장의 카드에 담는 이 전략은 지난해 카드업계에서 화두로 꼽히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된 혜담Ⅱ카드는 전 가맹점에서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업종별로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국민카드는 혜담Ⅱ카드 출시로 두 형태의 원 카드 상품을 갖춰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의 선택권도 넓혔다.
또 맥스무비 홈페이지에서 영화 예매 3500원 할인, 롯데월드 어드벤쳐 자유이용권 50% 할인, 에버랜드 페스티벌 월드 자유이용권 50% 할인, 캐리비안베이 입장권 30% 할인 혜택도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5000원, 국내외 겸용은 1만원이다.
한편 국민카드의 원카드 상품이 나오면서 고객들은 다양한 혜택을 받기 위해 카드를 여러 장 발급받지 않아도 되고, 카드사는 발급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돼 기존 영업 관행에 변화를 가져왔다. 혜담카드 출시 이후 원카드 개념의 상품들이 연이어 출시되기도 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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