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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이틀 연속 상승

[마감 시황]환율,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이틀 연속 상승

등록 2013.05.29 16:15

임현빈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1130원선을 돌파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 오른 1132.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4.5원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영향으로 3.2원 오른 1130.1원으로 출발했다.

미국 경제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28일(현지시간) 이날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수정치인 69.0보다 상승한 76.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8년 2월 이후 최고치이다. 향후 6개월 간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경기기대지수 역시 74.3에서 82.4로 상승하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또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와 케이스 쉴러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의 20개 주요 대도시 주택 가격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9%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6년 4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자 사전 전망치인 10.2% 상승을 웃돈 수치로 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을 실었다.

이후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매도)이 유입되면서 상승 폭을 반납하는 듯 했으나 오후 2시께부터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엔화 환율이 102엔을 다시 상향 돌파하자 이에 동조하는 흐름이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30일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양적완화 출구전략과 관련한 발언을 할 지 여부에 환율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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