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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미얀마 에이야와디은행에 금융기법 전수

하나은행, 미얀마 에이야와디은행에 금융기법 전수

등록 2013.05.29 13:43

최재영

  기자

미얀마 에이야와디은행 연수단. 왼쪽부터 박성호 하나은행 경영관리본부장, 킨 마마(Khin Ma Ma) 에이야와디 부행장(왼쪽 다섯번째), 김종준 하나은행장(왼쪽 여섯번째), 우 딴 쩌우(U Than Zaw)에이야와디 은행장(왼쪽 일곱번째), 박형준 하나은행 자금시장본부담당 전무(왼쪽 열한번째)미얀마 에이야와디은행 연수단. 왼쪽부터 박성호 하나은행 경영관리본부장, 킨 마마(Khin Ma Ma) 에이야와디 부행장(왼쪽 다섯번째), 김종준 하나은행장(왼쪽 여섯번째), 우 딴 쩌우(U Than Zaw)에이야와디 은행장(왼쪽 일곱번째), 박형준 하나은행 자금시장본부담당 전무(왼쪽 열한번째)


하나은행이 미얀마 에이야와디은행에 선진금융기법은 프로젝트파이낸싱(PB)와 국제금융 등 한국의 선진금융기법을 전수했다.

하나은행은 29일 “에이야와디은행의 우 딴 쩌우(U Than Zaw) 은행장 등 임직원 8명이 지난 26일 한국을 방문했고 6월1일까지 PB, 국제금융, 스마트금융 등 선진금융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 받는다”며 “양행간 교류를 통해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에이야와디은행은 자본금 기준으로 미얀마에서 4위 은행이다. 하나은행은 노하우 전수 뿐만 아니라 명동 플래그쉽 스토어, 글로벌뱅킹센터, PB센터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도 체험한다.

김종준 하나은행장과 우 딴 쩌우 은행장은 이날 면담을 통해 직원교류를 비롯해, 외환 송금 직접 거래, 양국 은행 산업 투자시 공동 투자 파트너십 구축, 영업 상호지원, 고객 소개 등 교류 확대도 약속했다.

하나은행은 그동안 미얀마와 큰 친분을 과시해왔다. 작년 9월 미얀마 양곤 사무소 설립 승인을 받았고 11월에는 에이야와디 은행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추진했다. 오는 2015년 미얀마 금융시장 개방을 앞두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날 미얀마 교육기관과 보육시설에 기증 행사도 열었다. 하나금융그룹의 해외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임직원과 고객들의 직접 참여해 모아진 의류와 장난감 등 해피쉐어링 기증 물품 7250점과 재생용 PC 50대를 하나은행 이현주 부행장이 하나금융그룹을 대표해 전달했다.

김종준 행장은 “에이야와디 은행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에게 선진금융기법 전수를 통해 양행간 교류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 해외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한 현지화 전략을 적극 추진해 명실상부한 미얀마내 최고의 한국계 은행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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