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경 기자
등록 :
2013-05-07 12:58

금융당국, 개성공단 입주기업 금융지원 확대

신·기보 특례보증 및 정책금융공사 특별온렌딩 실시

금융위원회가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특례보증과 정책금융공사의 특별온렌딩 지원을 오는 8일부터 시행한다.

금융위원회는 7일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입주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현황 등을 일일 모니터링해 입주기업의 금융애로 문제에 지속적으로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기보의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특례보증은 개성공단 입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존 보증금액에도 업체당 운전자금으로 3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보증료율은 0.5%로 고정되고 보증비율도 90%까지 확대된다.

전국에 있는 신·기보 영업점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정책금융공사에 의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특별온렌딩이 시행된다.

개성공단 중단사태 이후 대체사업장의 공장건물과 부지 구입자금 등을 포함한 운전자금 및 설비투자 자금 등을 업체당 최대 50억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지원자금을 마련했다.

온렌딩 기준금리는 운전자금의 경우 3.2%이고 시설자금인 경우에는 3.1%다. 신용위험분담비율은 60% 이내다.

온렌딩 협약을 맺은 17개 시중은행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국무조정실, 통일부 등 범정부 합동대책반 회의를 통해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며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금융권의 기존 대출금 회수, 대출거부, 금리인상 등을 자제하도록 지속적으로 협조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미 지난달 9일부터 입주기업에 대한 원활한 유동성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금융권을 지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입주기업의 유동성 현황 등을 일일 모니터링해 자금난 악화 등 금융애로 문제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박일경 기자 i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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