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4월 ‘보금자리론’ 1조6871억 공급··· 전년비 113.6% ↑

자료제공=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공사의 내 집 마련 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이 지난달 총 1조6817억원 공급돼 전월(1조945억원) 대비 53.7% 증가했다.

7일 공사에 따르면 이는 전년 같은달(7874억원)보다 113.6%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4년 출시 이후 월간으로는 작년 12월(1조8969억원)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원 이하 가구에 기본형보다 0.5~1%포인트 더 낮은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우대형 보금자리론에 4869억원이 공급됐다. 이 역시 작년 12월(6703억원)에 이어 두 번째다.

공사관계자는 “‘4·1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 추진으로 실수요자 거래가 늘어났다”며 “또 보금자리론의 금리가 전달 0.2%포인트 추가 인하돼 최저 2.8%까지 낮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