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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마초 흡연·판매 연예인 등 18명 무더기 적발

경찰, 대마초 흡연·판매 연예인 등 18명 무더기 적발

등록 2013.05.06 10:30

노규민

  기자

지난 3월 대마초 판매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입건된 아이돌그룹 DMTN의 멤버 최다니엘. 사진=연합뉴스지난 3월 대마초 판매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입건된 아이돌그룹 DMTN의 멤버 최다니엘. 사진=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대마초를 판매·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인디밴드 A그룹 멤버 신모(34)씨와 노모(30·공익근무요원)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또 대마초를 피우거나 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미국 국적 방송인 비앙카 모블리(24·여)씨와 아이돌그룹 DMTN의 멤버 최다니엘(22)씨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 등 3명은 지난해 10월 강원도 정선군의 한 야산에서 야생 대마를 2차례 채취해 피우고 손모(24·여)씨 등 4명에게 9차례에 걸쳐 나눠 판매한 혐의다.

신씨 등이 판매한 대마는 약 50g으로 100회분에 해당한다.

최씨는 서모(25)씨로부터 사들인 대마를 지난해 9월 강남구 신사동의 한 클럽 주변에서 이모(20·여)씨에게 파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3명에게 대마 3.5g을 판매하고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모블리씨는 최씨와 이씨 간의 대마 거래 등을 알선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다.

특히 미국 유학생 출신인 임모(21·여)씨 등 12명은 환각 효과를 높이려고 대마초와 신종마약을 함께 흡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신씨가 인디밴드 활동을 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 대마를 직접 채취해 지인들에게 판매해온 것으로 조사됐다”며 “피의자 대부분이 20대 초반의 미주 지역 유학생 출신으로 마약에 상대적으로 관대한 문화에서 생활해 죄의식이 희박했다”고 전했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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