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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회장후보 오늘 마감···KB 회추위 결성

우리금융 회장후보 오늘 마감···KB 회추위 결성

등록 2013.05.06 08:34

박일경

  기자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 접수가 마감된다.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지난달 29일 회장후보 모집 공고를 냈다. 지난 3일까지 접수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 회추위 관계자는 6일 “오늘 일과시간(오후 6시)까지 회장 후보 지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금융권 관계자는 “일주일간 ‘탐색전’을 벌이면서 제출서류 등을 준비하는 것 같다”며 “통상 마감시한이 임박해 접수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회추위는 후보 접수를 마감한 후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회장 후보를 단수로 추천한다. 이달 중순경 차기 회장 내정자의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오는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면 청와대와 정부의 ‘재가’를 얻어 차기 회장을 내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우리금융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내부 출신은 이덕훈 키스톤 프라이빗에쿼티 대표, 이종휘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등을 꼽고 있다.

외부 출신으로는 임종룡 전 국무총리실장,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전광우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주주총회 소집 통보에 걸리는 시간(3주일)을 고려해 회추위가 후보를 추천하면 지체 없이 임시주총 소집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단독 추천받은 후보를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임시주총 의결에 부친다.

차기 회장이 공식 임명되는 임시주총일은 다음 달 초·중순이 유력하다.

이와 함께 KB금융그룹 차기 회장을 뽑는 회추위도 오늘 결성된다. KB금융 이사회는 6일 회추위 구성을 시작해 후보군을 결정한 뒤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추위는 다음 달 초까지 후보군을 확정하고 내부 심사 등을 거쳐 다음 달 중순에는 신임 회장을 내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같은 달 말 이사회를 거쳐 오는 7월 12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새 회장을 선임할 방침이다.

금융권에서는 어윤대 회장의 후임으로 민유성 티스톤 회장, 이덕훈 키스톤 대표,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이종휘 신용회복위원장 등 금융권 출신 인사들의 하마평이 무성하다.

관료·교수 출신으로는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임종룡 전 국무총리실장, 전광우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등도 후보군으로 꼽힌다.

내부 인사로는 민병덕 국민은행장 등 그룹사의 현직 최고경영자(CEO)들도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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