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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유출된 은행 공인인증서 200개 일괄 폐기

금융당국, 유출된 은행 공인인증서 200개 일괄 폐기

등록 2013.05.02 18:29

박일경

  기자

금융당국이 해킹으로 유출된 시중은행들의 공인인증서 200여개를 일괄 폐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달 20일 은행 고객 컴퓨터에서 유출된 공인인증서 파일 200여개가 모여 있는 국외 서버를 발견해 금융결제원에 통보해 폐기했다.

폐기된 공인인증서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 고객들의 인증서였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외국 서버에 국내 은행 공인인증서가 가는 것을 우연히 발견해 금융결제원을 통해 200여개를 일괄 폐기했다”면서 “해당 개인에게 통보해 재발급 받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공인인증서 유출로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개인 인증을 강화하는 절차를 통해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에도 해커들이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이 발급한 공인인증서를 빼내가자 금융결제원이 461개를 일괄 폐기한 바 있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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