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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北 으름장에 상승 반전

[마감 시황]환율, 北 으름장에 상승 반전

등록 2013.04.26 16:00

수정 2013.04.26 16:02

임현빈

  기자

원·달러 환율이 북한의 회담 거부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오른 1112.3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1원 내린 1109.0원에 거래를 시작해 낙폭을 확대하는 듯했으나 마감 직전 상승전환 했다.

오전 중 월말 네고 물량(달러매도)으로 내림세를 보이던 환율은 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실무회담 제의를 거부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오후 2시 북한 국방위원회의 회담 제의 거부 소식을 전했다.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은 담화를 통해 “남조선 괴뢰패당이 계속 사태를 악화시키려고 한다면 우리가 먼저 최종적이며 결정적인 중대조치를 취할 것이다”며 “한반도 정세를 전쟁 국면에 몰아넣은 주범들이 당국간 회담설 등을 내돌리며 우리에게 최후통첩식 중대조치를 운운한다면 파멸만 초래할 뿐이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하루 전 파행이 거듭되고 있는 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위해 실무회담 개최를 북한에 공식 제의했다. 이날 오전까지 북측에 회신을 요구하면서 북한이 회담을 거부할 경우 중대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저점 결제 물량 유입과 함께 외국인이 주식을 판 돈을 역외로 송금하는 수요가 더해져 환율 하락은 제한됐다”며 “특히 장 막판 북한 뉴스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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