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손보사 최초 中 현지 책임보험 사업인가
삼성화재는 최근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자동차강제보험 사업인가를 최종 획득하고, 직판을 위주로 하는 자동차보험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자동차강제보험은 우리나라의 자동차 책임보험에 해당하는 의무보험이다. 중국 보험감독당국은 그 동안 외자계 보험사의 자동차 책임보험 판매를 제한해 왔다.
그러나 2012년 5월 중국당국은 외자계 보험사에게 자동차 책임보험시장을 전면 개방해, 삼성화재는 단독으로 자동차책임보험을 판매할 수 있도록 인가 신청을 받았다.
이에 최근 자동차책임보험 사업인가 관련 모든 승인을 마무리해 판매가 가능해진 것이다.
삼성화재는 다음달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직판형 자동차보험인 '삼성직소차험(三星直銷車險)' 런칭행사를 개최하고 상하이, 쑤저우에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이 상품은 국내 인터넷 자동차보험인 '애니카 다이렉트' 사업 모델을 중국 현지 실정에 맞춰 구축한 것이다.
한편 삼성화재 중국법인은 2005년 4월 외자계 보험사 중 세계 최초로 중국에 설립한 법인자격을 갖춘 단독 손보사다. 중국에서 8년간 견실한 경영기반 구축, 리스크 관리 및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S&P사로부터 5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최광호 기자 ho@
뉴스웨이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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