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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전업계 카드사로 공식 출범..."체크카드 1위 목표"

우리카드, 전업계 카드사로 공식 출범..."체크카드 1위 목표"

등록 2013.04.01 11:34

수정 2013.04.01 11:36

임현빈

  기자

사진제공=우리카드사진제공=우리카드


우리카드가 우리은행에서 분사해 전업계 카드사로 새롭게 출발했다. 우리금융지주가 지난 2011년 7월5일 카드 법인화 추진을 결의한 이후 1년 9개월만이다.

우리카드는 1일 창립 주주총회를 갖고 자기자본 1조500억원, 총자산 4조2000억원으로 공식 출범했다. 본점 사옥은 서울 종로구 중학동에 있는 더케이(The-K) 트윈타워에 첫 둥지를 틀었다. 조직은 경영기획본부, 리스크관리본부, 마케팅본부 등 5본부 2실 12부 31팀 1센터로 구성했다.

초대 사장에는 우리금융지주 정현진 부사장이 취임했다. 정 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우리은행에서 한강로지점장, 국제부장, IB 사업단장, 자금시장본부 부행장을 역임했다. 2010년부터 우리금융지주 경영기획담당 부사장을 맡아 카드사 분사, 저축은행 인수 등을 추진한 전문 금융인이다.

그는 우리카드를 업계 수위권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고객기반 확대 ▲마케팅 역량 강화 ▲그룹 시너지 제고 ▲신 성장 동력 발굴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클린카드 달성 ▲조속한 조직안정화를 역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소득공제 한도의 상향, 합리적 카드 소비문화의 확산 등으로 큰 폭 성장이 예상되는 체크카드 시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체크카드에 신용기능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체크카드인 '듀엣 플래티늄 카드'를 전략 상품으로 선정하고 수년 내 체크카드 시장 1위를 목표로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우리카드는 경기불황, 가계부채 증가 등 거시경제의 불안정성 등을 감안해 신용판매 위주의 안정적 사업 운영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카드사의 분사로 그간 은행에 편중된 사업 포트폴리오의 균형 성장과 기업가치 상승을 통한 위상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회사 출범을 기념해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에버랜드 초청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나 이벤트 ARS(1577-3920)를 통해 응모한 고객 중 30만원 이상(현금서비스, 카드론 제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2013명을 추첨, 자유이용권 2매를 증정한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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