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 2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원 상승한 1115.8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0원 오른 1114.0원에 개장한 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환율 상승은 지난 30일 북한이 남북관계가 전시상황에 들어간다고 발표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역외의 매수세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이월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상단을 억제할 것으로 보이며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잦아들지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구로다 일본은행(BOJ) 총재의 첫 회의와 유로존·호주·영국 등의 통화정책회의, 중국과 유로존 제조업 지표 등 주요국의 경제 이벤트와 지표 발표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적으로는 북한 리스크가 지지력을 제공하는 가운데 이월 네고가 상단을 억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이어 "오늘 환율은 외국인 주식 배당과 북한 뉴스 주목하며 1110원 부근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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