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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월말 네고'에 이틀새 13.6원↓

[마감 시황] 환율, '월말 네고'에 이틀새 13.6원↓

등록 2013.03.26 16:24

임현빈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간 13.6원 하락했다. 월말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원화 가치를 큰 폭으로 끌어 올렸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내린 1105.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환시장은 0.2원 오른 1111원에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환율의 상승 출발은 구제금융 재원을 은행에 부담시키는 키프로스식 구조조정이 다른 국가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우려 탓에 유럽 주식시장이 흔들린 영향이었다.

때문에 안전자산을 선호 심리를 자극해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시작했지만 최근 환율이 다소 크게 올랐다는 분위기에 롱스탑 포지션 정리 물량이 나오며 환율 하락에 힘이 실렸다.

환율은 장 초반부터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오고 역외 시장 참가자들이 달러화 매도세를 보이면서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코스피 강세와 월말 네고물량이 집중되면서 환율이 내려갔다"며 "그간 달러 강세에 따른 롱스탑 물량이 나온 것도 하락 재료가 됐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내일은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당분간 환율은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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