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최대 0.3%P 우대이율 강화한 '외화적금' 출시

외환은행이 유학자금 송금 시 각종 우대 혜택이 제공되는 '더 와이드 외화적금'을 출시했다.

26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더 와이드 외화적금은 유학생 송금 지정거래 신청 등 우대이율 지급 조건을 확대해 최대 0.3%포인트까지 이자를 더 준다.

또 환율 우대 40%, 해외송금 수수료와 외화현찰 수수료는 최대 100%까지 면제하는 등 금리와 환율 우대 혜택을 강화한 자유적립형 외화적금이다.

가입대상은 개인이며 가입 가능한 통화는 미국달러화(USD), 유로화(EUR), 일본 엔화(JPY), 영국 파운드화(GBP), 스위스 프랑화(CHF), 캐나다 달러화(CAD), 호주 달러화(AUD), 뉴질랜드 달러화(NZD) 등 8개다.

가입금액은 제한이 없으며 가입기간은 6개월에서 2년까지 월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적립일, 적립금액, 적립횟수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불입할 수 있다.

또한 더 와이드 외화적금 만기자금을 원화정기예금인 YES큰기쁨예금으로 재예치하면 환율을 100% 우대하고 최우량 고객 적용금리인 VVIP 금리를 제공하는 원화예금 연계서비스 혜택도 준다. 본인이 희망하는 환율을 SMS나 이메일로 통지받을 수 있는 환율연계 서비스도 별도 제공한다.

외환은행은 이번 더 와이드 외화적금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28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기간 중 이 예금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애초 우대이율의 2배인 최대 0.6%포인트를 가산 지급하고 외화를 매입해 입금할 경우 기본 환율우대 40%의 2배인 80%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일정요건을 충족하는 유학생과 해외여행기 응모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각각 1인당 200만원의 장학금(총 2000만원), 1인당 200만원의 여행경비(총 2000만원)을 지원한다.

더불어 4월 30일까지 외화동전으로 이 적금에 예금하면 주화현찰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수납한 동전은 전액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나눔행사도 시행할 계획이다.

임현빈 기자 bbee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