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 중립지역 원유집하시설 현대화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SK건설은 와프라 조인트 오퍼레이션(WJO)이 발주한 1억6000만달러 규모 ‘와프라 원유집하시설(MGC:Main Gathering Center)’ 프로젝트를 EPC(설계·구매·시공) 턴키 공사로 단독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1966년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경협정에 따라 확정된 중립지대 80만㎡ 지역에 군집한 와프라 원유집하시설의 히터·쿨러 등 주요기기와 변전소·파이프라인 등 부대설비를 교체 또는 신설하는 공사다. 오는 4월 착공에 들어가 2015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이동재 SK건설 글로벌화공마케팅본부장은 “쿠웨이트는 올해 정유공장 신설과 정유공장 현대화 등 초대형 프로젝트 발주를 앞두고 있다”며 “SK건설은 앞으로 영업력을 집중해 추가 수주를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발주처 WJO는 걸프 석유회사(KGOC:Kuwait Gulf Oil Company)와 사우디 쉐브론(Saudi Arabian Chevron)의 합작법인이다.
남민정 기자 minjeongn@
뉴스웨이 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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