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A.M.Best 신용등급 3년연속 A

향후 등급전망은 '안정적'

아시아 1위, 세계 10위 재보험사 코리안리(사장 박종원)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연이은 대재해발생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3년 연속 A.M.Best 신용등급 'A'를 유지했다.

A.M.Best는 코리안리의 신용등급을 2012년에 이어 'A'로 유지하고, 향후 등급전망도 안정적 담보력 수준, 수익구조의 안정성, 리스크관리 강화 등을 인정하여 전과 같이 '안정적(Stable)'이라고 발표했다.

초저금리 기조 지속, 경기악화, 허리케인 샌디 등의 대형자연재해 손실 등으로 일부 해외보험사들의 실적전망이 하향조정되는 가운데, 코리안리의 'A'등급 유지는 꾸준한 성장세와 실적 시현의 결과이며, 사실상 등급 상향과 같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코리안리는 기대했다.

한편 코리안리는 지난 12월 S&P로부터는 'A-'등급을 유지해, 글로벌 경기 악화로 재보험 거래에서 공인된 신용등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코리안리의 등급 유지 소식은 시장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코리안리는 안정적 등급유지를 바탕으로 한 우량계약 인수기회 확대로 전체 매출의 24% 이상을 차지하는 해외수재의 수익성을 개선, 높은 당기순이익 시현을 이루어나갈 계획이다.

최광호 기자 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