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12℃

  • 인천 10℃

  • 백령 11℃

  • 춘천 11℃

  • 강릉 17℃

  • 청주 13℃

  • 수원 9℃

  • 안동 11℃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2℃

  • 전주 11℃

  • 광주 11℃

  • 목포 11℃

  • 여수 14℃

  • 대구 14℃

  • 울산 13℃

  • 창원 13℃

  • 부산 15℃

  • 제주 11℃

원·달러, 엔화강세에 상승 흐름 이어가

[환율 시황] 원·달러, 엔화강세에 상승 흐름 이어가

등록 2013.03.13 09:42

임현빈

  기자

엔화가 주요 통화에 강세를 보이자 원·달러 환율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5원 오른 1096.7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역외차액선물환(NDF)을 반영해 1.8원 오른 1097.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109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날 뉴옥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일본은행(BOJ) 양적완화 기대가 약화되면서 주요통화에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일본 야당인 민주당은 통화정책 완화에 가장 적극적인 입장을 보인 이와타 기쿠오 일본은행(BOJ) 차기 부총재 내정자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민주당이 이와타 지명자가 BOJ법 개정을 주장하는 등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흔들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에 나서 양적완화 기대감에 따른 실망 매수세가 유입됐다.

또 영국의 제조업 지표와 무역수지가 예상 밖의 저조한 실적을 보여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NDF 환율이 상승 마감한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외환 전문가들은 오늘 원·달러 환율이 수급 여건 등에 주목하면서 109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전날 외국인의 채권 시장 유입과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상단을 제한한 것으로 미뤄 오늘도 무거운 흐름 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늘 밤 미국의 소매판매, 기업재고 발표가 예정돼있어 시장은 관망하는 분위기 속에서 1091원대 지지력 확인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