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NBS)는 9일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상승률 2.0%와 시장 예상치 3.0%를 모두 웃돈 것으로 9개월만에 최고치다.
도시 지역 상승률은 3.2%, 농촌지역은 3.3%였으며 식품은 6.0%, 비식품이 1.9%를 기록했다.
식품 중에서는 채소가 10.0%로 가장 많이 올랐고, 수산물이 7.7%, 육류가 5.3% 올랐다.
중국 통계국은 “2월 춘제(설) 연휴로 식료품가격이 오르면서 CPI에 영향을 미쳤다”며 “기상 여건이 나아졌고 신선식품 생산이 늘어 3월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상승폭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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