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ELD 두 달만에 1800억원 판매

신한은행이 올초부터 모집한 '최저금리보장형 지수연동예금'(ELD)이 두달만에 1800억원 이상이 판매됐다.

지수연동예금은 기본 원금을 보장하고 기초자산의 만기지수에 따라 이자가 없거나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27일 "저금리 시대를 맞아 대안상품으로 내놓은 ELD 상품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 상품의 인기는 위험 수익에 따라 나눠지기 때문에 저금리 대안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이 판매하는 이 상품은 원금만 보장해주는 지수예금과 달리 최소 연 2% 이상 금리를 보장해준다. 여기에 '세이프지수연동예금'을 출시해 중위험, 중수익 상품군 가운데서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저금리보장형 지수연동예금'은 1년과 1년6개월 만기 등 가입기간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기초자산도 'KOSPI200'과 '금가격'(Gold),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등 최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자산으로 구성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작년 8월 '최저금리보장형 지수연동예금'을 선보인 이후 작년에만 2000억원 이상 판매했다"며 " 앞으로도 전문가들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과 새로운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